축산항 죽도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둘레길에 다녀왔습니다

축산항에 있는 죽도산은 모래가 굳어진 돌과 자갈이 굳어진 돌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모래돌과 자갈돌이 단순히 죽도산을 이루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죽도산이 형성되고, 변화해온 과정들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죽도산의 모래돌섬 길을 따라 걸으며, 죽도산을 이루는 모래돌과 자갈돌을 통해 이곳 암석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둘러보고 왔습니다

 

 

축산항 죽도산 전망대 가는길

 

경북 영덕에 있는 축산항에는 많은 사람들이 낚시도 하고 캠핑도 하기 위해 방문을 해 주었네요

화장실도 잘 마련되어 있고, 낚시하기에 좋은 갯바위가 잘 형성되어 있어 많은 낚시객들이 찾아와 캠핑도 하고 낚시도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힙니다 저희는 이번에 죽도산 전망대로 가는 둘레길을 한번 다녀왔습니다

 

팔각정자
팔각정

 

네비에 축산대게 활어 타운이라고 검색하시고 길 따라 끝까지 쭉 오시면 팔각정 하나가 보입니다

이 근처에 주차를 하고 둘레길을 가기 위해서는 팔각정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축산항-팔각정옆-화장실-건물
축산항-화장실

 

팔각정 옆으로 잘 관리된 화장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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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둘레길이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걸려서 아이들과 화장실 한 번씩 다녀오고 본격적으로 둘레길 탐방을 시작합니다

 

팔각정에서-둘레길-가는-초입-계단
나무데크-계단

 

팔각정에서 데크계단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갈림길이 나옵니다

죽도산 둘레길은 코스길을 선택하여 갈 수 있는데 왼쪽으로 가면 전망대로 가는 방향과 오른쪽으로 가면 대게 활어 타운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대게활어타운 방향으로 이동하면 아래 지도에 흰색으로 표시해 둔 코스입니다

 

죽도산-둘레길-코스-표시해둔-위성사진
위성사진-죽도산-둘레길-코스

 

지도상에 흰색으로 표시해둔 코스로 가면 비교적 빠르게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고요

노란색으로 표시해 둔 코스로 가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주변 바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가는 거라 올라갈 때는 조금 빠르게 내려올 때는 여유롭게 천천히 내려올 수 있도록 흰색 코스로 올라갔다가 노란색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축산항 죽도산 전망대 둘레길 안내

 

죽도산-활어회타운으로-가는-길-계단
데크계단
죽도산-활어회타운으로-가는-데크길
데크길

 

조금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또 다른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래길에-왼쪽으로가면-현수교-오른쪽으로가면-전망대-안내표지판
갈래길-안내표지판

 

현수교로 갈 건지 전망대로 갈건지 안내표지판이 나오는데요

저희는 전망대 쪽으로 선택하여 조금 더 걸어가 보았습니다

 

둘레길-중간-운동기구-3대-타고있는-아이들-모습
둘레길-운동기구

 

전망대로 가는 길에 만난 운동기구가 아이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나씩 돌아가며 운동기구를 사용해 보며 준비운동을 했습니다

 

가파른언덕을-올라와서-바라본-바다모습
둘레길-언덕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니 탁 트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금만 더 이동을 하면 전망대가 눈앞에 보입니다

 

나무데크-계단-끝에-보이는-죽도산-전망대
죽도산-전망대

 

계단을 조금만 더 올라가면 보이는 전망대를 보며 아이들과 함께 조금 더 힘을 내 올라가 보았습니다

 

죽도산-전망대-입구
전망대-입구

 

죽도산 전망대에 도착을 하면 죽도산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있습니다

 

 

"죽도는 대나무가 많다고 해서 죽도라 하며, 1935년에 해발 80m 정상에 처음 등대가 세워졌는데 그 당시 칠흑 같은 망망대해에서 축산으로 들어오는 어선의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하며 포항 장기와 울진 중간에서 북극성처럼 빛났다고 합니다. 2011년 5월 동해안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죽도산 전망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높이는 26.9m / 면적은 105.65 제곱미터"입니다

 

죽도산-전망대에서-내려가는길-초입-나무데크-계단
내려가는길-계단

 

전망대 구경을 마친 뒤 노란색 코스로 내려가는 길 초입에서 또다시 많은 계단이 맞아줍니다

멀리 에메랄드빛의 동해안이 보입니다

 

정상에서-바라본-바다와-현수교-전경
현수교-동해바다

 

천천히 내려가면 현수교가 보이는데 현수교 옆에 파란색으로 된 테트라포드가 보이네요

바로 아래 보이는 곳에 주차를 하고 죽도산 전망대로 올라오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다음에는 이쪽에서 한번 코스를 시작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크고작은-돌과-바위가-보이는-동해바다-지평선
동해바다-지평선

 

동해바다 둘레를 따라 걷다 보니 크고 작은 바위와 돌들이 많이 보여요

 

 

중간중간 낚시를 하기는 분들 모습도 보이네요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데 안전에 유의하시며 낚시하시길 바라요

 

데크길을-따라-동해바다가-보이는-사진
데크길옆-동해바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저는 천천히 걸어가고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가다가 중간에 쉬면서 걸어갑니다

 

죽도산-둘레길에-있는-사람의-옆보습같은-얼굴바위
얼굴바위

 

내려가는 길 중간에 조각된 퇴적암 얼굴바위를 만났습니다

얼굴바위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기울어진 사암의 층리때문으로 크게 네 방향의 틈이 발생하고, 틈을 따라 암석이 떨어져 나가면서 얼굴바위 형태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얼굴바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눈이 있는 위치에 구멍이 있어서 마치 사람의 눈처럼 보이는데 얼굴바위 눈 위치에 박혀있던 큰 자갈이 떨어져 나가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하여 지금의 얼굴바위가 진짜 사람 얼굴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퇴적암에-푸른색을띄는-암맥-사이-크고-작은-돌
퇴적암

 

조금 더 가다 보면 또 다른 신기한 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이 바위는 퇴적암의 상처를 매운 마그마라는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암석이 쪼개진 틈 사이로 새 살을 매우는 것처럼 마그마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지금 보이는 모래 돌이나 자갈돌의 틈 사이를 매우고 있는 푸른빛의 암석이 이러한 마그마가 굳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암석의 상처를 매운 마그마를 "암맥"이라고 하네요

 

동해바다-수면에-햇빛이-비춰-반짝이는-모습
동해바다-지평선

 

내려가는 길 내내 푸른 동해바다에 햇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모습에 감탄에 감탄을 하였네요

 

멀리-빨간등대가-보이고-세아이가-아래를-바라보고-있는-사진
데크위에서-세아이

 

축산방파제 끝에 빨간 등대가 보이는 것이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면서 아이들은 더웠는지 겉옷을 벗어버렸네요

오랜만에 운동 제대로 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큰 힘 들이지 않고 산책처럼 다녀올 수 있는 죽도산 전망대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더워지기 전에 다녀오기 좋을 것 같아 영덕으로 여행 오시면 한번 다녀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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