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 낚시 할 수 있는 충북권에 있는 저수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번 경북 의성 금봉저수지로 빙어 낚시를 다녀왔다고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의성 이외에도 빙어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그중 이번엔 충북 영동에 빙어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떠나보았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신랑이 어렸을 때 빙어 낚시를 했던 장소를 떠올려 그쪽으로 가려고 계획하고 가보았으나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아니면 양지라서 해가 쫙 비쳐서 그런지 저수지가 얼어있지 않았더라고요
이렇게 빙어 낚시를 못 하게 되는 건가 망연자실하던 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아버님께서 알고 계신 장소로 저희를 데리고 가 주셔서 저희는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 내내 보이는 시골길이 너무 정겨운 모습이었어요
다행히 아버님이 안내해 주신 곳은 얼음이 꽝꽝 얼어있고, 몇몇 팀이 이미 빙어낚시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오랜만에 시부모님 모시고 빙어 낚시도 하고, 아이들과 썰매도 타는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저희 아버님께서는 금손이셔서 손자, 손녀를 위해 얼음 썰매를 만들어 주셨는데 처음으로 개시를 하는 날이었어요
바람이 조금 불어서 추운데도 아이들은 썰매를 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는 의성에서 빙어 낚시를 할 때 모습 그대로 비바돔 쉘터를 치고, 돔텐트 안에서 빙어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버님의 차를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길 양옆에 논밭으로 정겨운 시골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날따라 미세먼지도 없고, 공기가 맑은 것이 아이들과 바깥놀이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목적지였던 장소에 도착해서 짐 옮기고 텐트 치고, 장비 세팅을 시작합니다
텐트를 칠까 말까 하다가 바람이 좀 불어서 아이들이 추울까 봐 텐트를 치기로 하였습니다
텐트 안에 난로를 틀어 놓으니 아이들이 밖에서 놀다가 추우면 안에서 몸을 녹이고 또 밖에서 놀기를 반복하네요
잠깐이지만 고생해서 텐트를 치기를 잘한 것 같아요
얼음이 아주 두껍게 얼어서 텐트도 칠 수 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얼음을 뚫어서 두께를 보니 약 25cm 정도 될 거 같았습니다
역시 남자아이들 답게 낚시를 먼저 하는 모습입니다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얼음썰매를 할아버지와 함께 타고 있는 막내딸 모습이에요
추운지도 모르고 처음 타는 건데도 쌩쌩 잘도 탑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이 뭐든 놀이가 됩니다
얼음 속에 뭐가 보이는지 나무 막대기로 얼음을 파고 있네요
어른들은 텐트 안에서 고기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밖에서 먹는 삼겹살과 목살은 상상 이상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해가 넘어갈 때쯤 더 어두워지기 전에 머물던 자리 깨끗이 정리를 하고 철수하였습니다
위치 정보는 아래 참고하세요
충북 영동 누교저수지
이상 유지얀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빙어 낚시 장소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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