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경기 방식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장-그린
그린

 

골프 경기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골프채를 휘두르는 동작은 친숙한 편이나, 의외로 골프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도 역사가 오래된 운동인 만큼 다양한 경기 방식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게임 방식이라고 하면 한 라운드 18홀을 플레이하며 공을 타격한 총횟수를 비교하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가장 일반적이며, 각 홀마다 승/패를 가려서 이긴 홀의 숫자를 비교하는 매치 플레이 방식도 종종 행해집니다. 이때 각 홀마다 공을 타격한 횟수를 단순히 더해서 계산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각 홀마다 설정이 된 규정타수를 기준으로 몇 개 더 적게/많게 쳤는지를 세는 편이 보편적입니다.(예를 들어, 골프 중계에서 '오늘 라운드에서는 5 언더를 쳤습니다'라는 식의 표현이 나오면, 18홀을 72타의 규정타수보다 5개가 더 적은, 67타를 쳤다는 뜻입니다.)

 

 

▼ 골프 용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참고! ▼

 

골프(Golf) 점수 관련 용어 총정리!

골프(Golf) 점수 관련 용어 총정리! 골프(Golf) 점수에 관한 용어에 대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먼저 골프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골프는 전반 9홀, 후반 9홀 총 18개의 홀로 구성돼 있으며, 

je1004n.tistory.com

 

규정타수는(실수나 요행이 없이)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을 때 각 홀에서 필요한 타수로 정의되며, 티샷에서 그린까지 공을 보내는데 필요한 타수에다가 2를 더해서 정해지는데 여기서 2라는 숫자는 일단 그린 위에 공을 올리고 난 다음에는 두 번의 퍼팅으로 홀컵에 공을 넣는 것이 정상이라고 간주한 숫자로서, 한번의 퍼팅으로 홀컵 근처까지 공을 굴려 보내고, 나머지 한번의 퍼팅으로 홀컵에 집어넣는 상황을 가정한 것입니다. 즉, 비교적 거리가 짧은(250y 이내) 홀은 티샷 한 번으로 그린 위에 올릴 수 있으므로 규정타수가 1+2 = 3타가 되며, 티샷을 한 후 다시 한 번 더 쳐야만 그린에 올릴 수 있는 거리(보통 300~470y)의 홀은 규정타수가 4타, 그리고 티샷을 한 후에 두 번을 더 쳐야 그린에 닿을 수 있는 거리(500y 이상)의 홀은 규정타수가 5타가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골프장의 경우, 18홀의 규정타수 합이 72타가 되는 것이 표준이며, 전/후반 9홀을 각각 4타짜리 홀(Par4) 5개, 3타짜리(Par3)와 5타짜리(Par5)를 각각 2개씩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꼭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또한, 같은 골프장이라도 프로선수들의 시합이 열릴 경우에는 규정타수를 줄여서 설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로크 플레이

 

대부분의 골프 대회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각자 규정된 홀(한 라운드 당 18홀, 프로의 경우 보통 3라운드 내지 4라운드로 플레이)을 플레이하고, 그때 타수의 총합이 적은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프로대회의 경우 보통 3일 내지는 4일 동안 치러지는데, 보통 최종 라운드가 일요일이 되도록 일정이 짜여 있는데, 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관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프로 경기는 모든 참가 선수들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완주하는 것이 아니라, 1,2일의 결과가 규정된 순위 내에 들지 못할 경우에 탈락하는 '컷오프' 규칙을 사용합니다.

 

샷건 방식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는 모든 선수가 1홀부터 시작해 18홀에서 끝이 납니다. 1조가 1홀을 플레이하고 2홀로 넘어가면, 2조가 1홀부터 시작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 방식에서는 1조가 1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2~18홀은 그냥 비어 있게 됩니다. 또한, 마지막 조가 18홀을 플레이할 때는 1~17홀은 역시 비어있게 됩니다. 이런 방식은 자연스럽게 챔피언 조(마지막 조)에 관객이 몰리며 집중 효과를 만들어 내는 장점이 있으나 시간이 오래 거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나온 방식이 '샷건 방식'인데, 처음부터 18조를 각 홀에 대기시킨 후, 18홀에서 동시에 티 홀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선수가 동시에 플레이하고 동시에 홀을 이동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1조는 1홀에서 시작해서 차례대로 돌아 18홀에서 끝나며, 2조의 경우는 18홀에서 시작한 뒤, 1홀로 간 다음 17홀까지 플레이 하고 끝납니다. 3조는 17홀부터, 4조는 18홀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홀이 비어 있는 시간이 적어 지므로, 전체적인 경기 시간이 단축되며, 모든 선수가 동시에 시작해서 거의 동시에 끝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한 홀에서라도 지연이 생기면 모든 조에서 동시에 지연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매치 플레이

 

두 명(혹은 두 팀)의 플레이어가 매 홀마다 1:1 승부를 해서 18홀을 돌아 승부를 내는 방식입니다. 선수들은 각 홀에서 상대방보다 잘했냐 못했냐 혹은 동타인지 여부만을 따지며, 얼마나 더 잘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홀에서 상대방이 보기를 했다면, 자신이 파/버디/이글 어느 것을 기록하든 성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승/패 여부만 기록됩니다. 홀의 승패 기준으로 앞서고 있으면 업(UP) 이라고 하며, 앞선 홀의 수를 붙여 2UP, 3UP 등으로 표시합니다. 반대로 지고 있으면 다운(DOWM 또는 약어로 DN)으로 표시하며, 기기고 있는 경우에는 EVEN이라고 합니다. 18홀까지 돌고 나서 UP을 유지한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다른 한 팀은 당연히 DOWN 이 됩니다.

 

 

스킨스 게임

 

매 홀마다 스킨이라 부르는 상금이 걸려 있으며, 그 홀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가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4명이 한 조가 되어 경기를 하며, 선수들을 초청하여 열리는 이벤트 경기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해당 홀에서 4명 중 단독 승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무조건 상금이 다음 홀로 이월돼 느는데, 예를 들어 4명 중 2명이 버디, 2명이 파를 했다면, 버디 2명이 나눠 가지는 게 아닌 다음 홀로 이월해서 누적시킵니다. 상금이 누적되어 쌓일수록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며, 거기에 후반 홀로 갈수록 상금 액수를 증가하는 형태로 배치하여 더욱더 치열한 경쟁이 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경기를 보면 5~6홀씩 상금이 누적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며, 한 방에 누적 상금을 획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01년 LG 스킨스 게임에서 '백상어' 그레그 노먼이 18홀 스킨 전부를 따내어 $1,000,000 상금 전액을 독식한 전례가 있습니다.

 

팀 경기 방식

 

골프는 원칙적으로 개인전이지만, 이벤트 경기에서는 2명이 팀을 이뤄서 하는 단체전을 채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국가대항전에서 주로 채택해 사용합니다.

 

여러 가지 방식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2명이 팀을 이뤄서 2:2 형태로 진행되는데, 스트로크 방식으로 점수를 집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거의 대부분 매치 플레이로 보면 됩니다.

 

● 포섬 플레이

- 한 팀은 1개의 골프공만을 사용하며, 1개의 공을 두 사람이 교대로 번갈아 치는 방식입니다.

 

● 포볼 플레이

- 각 팀의 선수들 모두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를 합니다. 모든 선수가 홀인 할 때까지 플레이 한 다음, 두 사람 중 더 좋은 성적을 선택하여 그 홀의 성적으로 채택합니다. 하지만, 자기 팀의 선수가 자신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면 끝까지 플레이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은 파 퍼팅을 대기 중인데, 자기 팀 선수가 버디나 파를 기록했다면, 자신은 퍼팅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 베터볼 플레이

-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공을 친 다음, 팀에서 협의하여 둘 중 더 좋은 공을 선택한 다음, 그 하나를 교대로 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더 멀리 날아간 공이 더 좋은 공이겠지만, 벙커, 워터 해저드, 러프, 장애물에 의한 시야 가림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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